KBS사장 퇴진,수신료 거부 대회

  • 입력 2007년 1월 5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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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쟁취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는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앞에서 `KBS 정연주 사장 퇴진 및 수신료 거부 범국민 총궐기 대회'를 연다.

운동본부는 미리 배포한 성명서에서 "시청 유무와 관계없이 전기료 등의 형태로 시청료를 받고 있는 KBS가 공영방송인 만큼 프로그램 편성에서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연주 사장 체제에선 균형성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정 사장은 탄핵 사태 당시 국회의 `눈물 드라마'를 17시간 동안 방송했으며 `인물현대사'와 `미디어포커스' 등 북한을 미화하고 미국을 헐뜯는 프로그램을 편성, 방송해 노무현 정권의 대변인 노릇을 해왔다"며 "정 사장의 퇴진과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6월30일 임기가 만료된 뒤 같은 해 11월27일부터 연임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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