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씨의 법률 대리인인 김재철 변호사는 1일 “이 씨가 폭행을 당해 코뼈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 중이고 유산을 했다”며 코에 붕대를 감고 병상에 누워 있는 이 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10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찬 씨는 이날 오후 본보에 보낸 해명서에서 “유산이 아니라 임신 중절 수술을 한 것이다. 폭행도 말다툼 끝에 7, 8차례 따귀를 주고받은 게 전부”라며 “12월 26일에도 한 차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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