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내 안내판 친절해진다…12월부터 새 디자인으로

  • 입력 2006년 10월 25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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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창덕궁 등 궁궐의 문화재 안내판들이 새롭게 변신한다.

문화재청은 24일 “궁내 풍경을 해치거나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5대 궁궐 안의 안내판을 바꾸기로 했다”며 “경복궁 창덕궁 등의 문화재 안내판을 고급 알루미늄 재질로 전면 교체하는 등 궁궐 문화재 안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에는 미국 예일대 마이클 록 교수, 홍익대 안상수 교수 등 디자인 전공 교수들이 참여했다.

새로운 안내판은 궁 분위기에 맞춰 짙은 회색의 알루미늄합금재로 제작된다. 안내문안도 간결하게 정리되며 권역별 입체지도도 수록된다. 새로운 안내판은 12월 중 경복궁 창덕궁에 선보이고 내년에는 창경궁 덕수궁 종묘 등에 설치된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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