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신임사장 반대”새 팀장들도 보직사퇴

  • 입력 2006년 10월 9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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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팀장 전원이 구관서 신임 사장의 임명에 반대하며 지난달 25일 보직을 사퇴한 데 이어 최근 인사에서 새로 임명되거나 유임된 팀장 35명도 보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EBS 사옥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뒤 노조와 별개로 사장 출근 반대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지난달 19일 임명됐으나 노조의 출근 반대 시위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구 사장이 방송 경험이 없는 교육부 관료 출신인 데다 박사 논문 재탕과 딸의 고교 교사 특혜 임용 의혹 등이 연달아 제기됨에 따라 임명 철회를 요구해 왔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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