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강창거선생 유해 봉환

  • 입력 2006년 9월 2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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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서다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강창거(1910∼2004) 선생의 유해가 25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국내로 봉환된다.

선생의 유해는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임시 안치됐다 26일 이미 국내로 봉환된 다른 애국지사의 유해와 함께 국립대전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선생은 1926년 제주 공립농업학교 재학시절 일본인 교사의 한국인 차별과 부당한 교육에 항거해 동맹휴학을 주도하다 퇴학당했다. 또 1929년 조선학생과학연구회와 고려공산청년회에 가입해 활동했으며 1931년 6월 사립 양정고등보통학교 교정에서 일제 강점을 비판하다 일본경찰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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