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용수 ‘불가리아 바르나콩쿠르’ 본상 전부문 ‘브라보’

  • 입력 2006년 7월 31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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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발레 콩쿠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불가리아의 ‘바르나 국제발레 콩쿠르’에서 한국 무용수들이 본상 전 부문(시니어 남녀·주니어 남녀)에서 대거 입상했다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선희 교수가 30일 전했다.

이날 폐막한 콩쿠르에서 이영도(20·한국예술종합학교) 씨가 남자시니어부문 동상을, 최영규(16·스위스 취리히시립예술학교) 군이 주니어부문 은상, 박슬기(20·한국예술종합학교) 씨가 여자시니어부문 동상, 홍향기(17·한국예술종합학교) 양이 주니어부문 동상을 각각 받았다.

박 씨의 현대무용 ‘미모사’를 안무한 민수경(한국예술종합학교) 씨는 현대무용 안무부문 1등상을 받았다. 바르나 콩쿠르는 1964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모스크바, 로잔, USA 콩쿠르(잭슨 콩쿠르)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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