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본선 16강전에서 원성진 6단이 이 9단을 상대로 초반 대마를 잡은 뒤 여유 있게 반면을 이끌어 흑 15집반의 대승을 거뒀다.
이희성 6단도 지난 기 준우승자인 최 9단을 맞아 지구전을 펼치며 207수 만에 흑 불계로 승리했다.
또 17세의 진시영 2단은 김효곤 4단을 281수 만에 백 불계로 물리치며 예선전에서 조훈현, 목진석 9단을 꺾은 돌풍을 이어갔다. 윤준상 4단도 박정상 5단을 누르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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