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협회 폐지 45년 만에 ‘부활의 노래’

  • 입력 2006년 5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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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가수협회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45년 만에 재창립했다. 왼쪽부터 가수 최백호 김도향 현미 패티김 김준 박상규 씨. 연합뉴스
대한민국가수협회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총회를 열고 45년 만에 재창립했다. 왼쪽부터 가수 최백호 김도향 현미 패티김 김준 박상규 씨. 연합뉴스
사단법인 대한민국가수협회(KSA)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재창립총회를 열었다. 남진(본명 김남진·金湳鎭·61) 씨가 회장으로 추대됐다.

KSA는 폐지 45년 만에 부활했다. 1957년 고(故) 백년설 선생을 초대 회장으로 창립됐으나 1961년 군사정부가 들어서면서 해체된 뒤 한국연예인협회 산하 가수분과위원회로 축소 통합됐던 것. 재창립 회원으로 참여한 가수는 300여 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남 회장과 부회장 정훈희 씨를 비롯해 패티김, 현미, 윤형주, 태진아, 송대관, 인순이 씨 등 중견부터 김창렬, 이현우 씨 등 신세대까지 가수 200여 명과 국회 문화관광위원인 열린우리당 김재윤(金才允), 한나라당 정병국(鄭柄國), 심재철(沈在哲)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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