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저명한 독문학자이자 하이델베르크대 교수였던 프리드리히 군돌프(1880∼1931)를 기려 1964년 제정됐으며 독일 문화를 다른 나라에 알리는 데 공헌한 외국인에게 수여한다. 김 교수는 독일문학 연구 저술 및 번역 작업을 활발하게 하고 한국과 독일어권 간 작가 교류에 앞장선 업적이 인정돼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5월 10∼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독일 학술원 정기총회 마지막 날 열린다. 상금은 1만2500유로(약 1450만 원)이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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