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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27일 0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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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1세기 의학혁명의 중심 동양의학’(28일 오후 7시 20분)에선 침술에 대한 서양의 관심을 보여 준다.
미국의 75개 대학이 침술을 가르치고 있고 캘리포니아 한의과대학의 학생 수는 최근 2배로 늘었다. 맹장수술, 성형 수술 등에서 약물 대신 침으로 마취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지난해 침술 등 대체의학 연구에 1억300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미국 인구의 3분의 1은 동양의학으로 치료 받은 경험을 갖고 있다.
유럽도 침술 수용에 적극적이다. 1만여 명의 회원이 있는 전 유럽침술협회는 근육통 변비 방광염 불안증을 침으로 치료하는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2부(28일 오후 8시10분)는 중국 의학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꿈꾸는 사례를 소개한다.
중국은 이미 1986년 약조제법을 표준화하고 15개 도매상에서만 한약재를 팔도록 철저히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이들은 1991년부터 전국의 고교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 300명을 뽑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7년제 중의대학에 입학시켜 가르치고 있다. 2년간 교양과 어학 과목을, 5년간 서양의학과 중의학을 가르치는 등 인재를 육성하는 것.
마지막 편(29일 오후 8시 10분)에선 국내 한의학의 발전 가능성을 타진한다. 국내 한의학계는 침과 한약재로 비만 근시 알코올중독 스트레스 뇌중풍(뇌졸중) 등을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 중이다.
이장헌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벌침 논문은 최근 세계적 학술지인 ‘브레인 리서치’ 등에 실리는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 준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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