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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월 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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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기 아마 4단은 이번 대회가 한국기원 연구생을 그만둔 이후 첫 우승. 그는 이번 우승으로 아마 6단을 수여받았고 5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2004년 세계대회에선 이강욱 아마 7단(당시)이 우승해 입단했고 2005년에는 서중휘 7단(당시)이 출전했으나 4위에 그쳤다.
홍 아마 4단은 현재 양건 7단, 안달훈 6단의 문하에서 바둑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세계대회 우승을 위해 매일 10여 시간씩 공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준우승한 조광희 씨는 아마 5단을 공식 수여받았다.
이 바둑은 발 빠르게 둔 백이 시종 리드했다.
흑은 중반 상변에 둔 93으로 중앙 집을 지켰으면 유리해질 수 있었지만 한 템포를 놓치면서 끌려 다닐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으로 좌변 흑 171로 젖힌 것이 패착으로 189로 막았다면 최후의 승부를 걸어 볼 만했다. 소비시간 백 19분, 흑 19분. 대국 장소 서울 한국기원 대회장. 89·116…50, 101…95, 122…38, 157…47, 210…182, 219…9. 242수 끝 백 불계승.
해설=김승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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