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 스님은 “예수의 탄생은 우리들에게 사랑과 평화를 가르쳤다”며 “이는 부처가 가르친 지혜와 대자비의 실천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두 성인의 가르침을 따라 인내로 성냄을 이기고, 선함으로 악함을 이기며, 나눔으로 어려움을 덜어 주고, 진실로 헛됨을 이겨 내 이 땅에 자비와 평화의 따사로운 햇살이 널리 퍼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성탄 축하 현수막을 내걸 예정이다.
윤정국 문화전문기자 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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