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신돈’ 출연 정명환 칼에 찔려 10여바늘 꿰매

  • 입력 2005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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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신돈’(토·일 오후 9시 40분)에 출연 중인 중견 탤런트 정명환(사진)이 촬영 중 칼에 찔려 부상을 입었다. 극중 공민왕 시절 세도가 조일신 역을 맡고 있는 정명환은 27일 방영분을 촬영하던 중 왕명으로 처형되는 장면을 찍다가 종아리 팔뚝 손가락 등을 칼에 찔려 손가락 여섯 바늘, 왼쪽 팔뚝 아홉 바늘 등을 꿰맸다.

정명환은 촬영 중 칼을 맞을 부위 안쪽에 나무판을 덧대고 있었지만 한 번은 상대 배우의 잘못으로 직접 살을 베었고 두 번째는 나무판이 쪼개지며 상처를 입었다는 것. 사고 후 제작진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 치료할 것을 권했으나 정명환은 이를 고사하고 촬영을 마무리했다. MBC는 치료비 일체를 부담할 예정이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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