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기타]‘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 입력 2005년 11월 19일 03시 04분


코멘트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이민규 지음/260쪽·1만 원·더난출판

자석처럼 주변의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쉽게 교류하기 때문에 리더십도 좋아진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도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것은 지능이나 학벌, 운보다 ‘끌림’(호감)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나에게 등을 돌리지 않고 호감을 갖게 할 수 있을까? 심리학자인 저자는 첫인상, 칭찬, 유머, 보디랭귀지 등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변화가 어떻게 인간관계에서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지 노하우를 소개한다.

우선 남에게 끌리는 사람이 되려면 함께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이 돼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진수성찬이라도 듣기 싫은 잔소리를 늘어놓는다면 그 사람은 ‘밥맛 떨어지는 사람’이 되고 만다. 남을 웃길 재주가 없는 사람도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웃기지 못하면 웃는 쪽을 선택하면 된다. 사람들은 유머 있는 사람보다 자기 말에 잘 웃어 주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또 너무 완벽한 것보다는 가끔 빈틈을 보여 줘야 호감도가 높다. 저자는 “99도의 물이 수증기가 되려면 마지막 1도를 올려야 하듯이 인간관계도 1%를 채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