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서울바로크합주단 연주회 베이스 연광철 객원 참여

  • 입력 2005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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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바로크합주단 창단 40주년 특별정기연주회에는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베이스 연광철과 잘츠부르크 캄머필하모니의 지휘자 이윤국이 객원으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1993년 파리 국제 플라시도 도밍고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연광철은 2002년 독일 바이로이트 음악제에 출연해 독일 평론가 요아힘 카이저로부터 “바그너가 찾던 바로 그 목소리”라는 평을 들었다. 1994년부터 베를린 국립오페라단에서 11년간 전속가수로 활동해 온 그는 올해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에 출연한 뒤 내년에는 ‘니벨룽의 반지’ 새 프로덕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캄머필하모니 지휘자로서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윤국은 서울바로크합주단을 지휘해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6번 D장조’, ‘베이스를 위한 아리아’,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2만∼10만 원. 02-592-5729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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