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파리 국제 플라시도 도밍고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연광철은 2002년 독일 바이로이트 음악제에 출연해 독일 평론가 요아힘 카이저로부터 “바그너가 찾던 바로 그 목소리”라는 평을 들었다. 1994년부터 베를린 국립오페라단에서 11년간 전속가수로 활동해 온 그는 올해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트리스탄과 이졸데’ 등에 출연한 뒤 내년에는 ‘니벨룽의 반지’ 새 프로덕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캄머필하모니 지휘자로서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윤국은 서울바로크합주단을 지휘해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6번 D장조’, ‘베이스를 위한 아리아’,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2만∼10만 원. 02-592-5729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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