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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8월 12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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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죽일 놈의…’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극본을 썼던 이경희 씨의 작품으로, 사랑해선 안 되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서 불가항력의 운명에 빠져드는 K-1 선수의 인생을 그렸다. 비가 맡게 될 주인공 ‘강복구’는 부드러우면서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다. 연출은 드라마시티 ‘제주도 푸른 밤’으로 호평을 받았던 김규태 PD가 맡았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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