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2005 한일로드클럽 페스티벌… 대형 야외공연

  • 입력 2005년 3월 23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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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저녁 서울 홍익대 앞 일대가 거대한 클럽으로 탈바꿈한다. ‘주차장 거리’에 마련된 두 개의 대형 야외 ‘텐트 클럽’과 20곳의 기존 실내 클럽에서 한국과 일본의 인디 문화가 만나 소통하는 무대가 마련되는 것.

‘한일우정의 해’를 기념해 홍대앞 클럽 관계자들과 도시문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인 클럽문화협회가 주최하는 ‘2005 한일로드클럽 페스티벌’. 대형 야외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클럽 무대가 어우러지는 리듬과 테크노의 축제다.

1부는 오후 6시∼10시에 펼쳐지는 ‘텐트 클럽’에서의 야외공연. ‘존(Zone) 1’에서는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국내 DJ 세 명이 세계 최고 DJ 선발대회인 ‘DMC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인 켄타로와 쌍둥이 DJ로 유명한 ‘류큐 디스코’ 등 일본 DJ들과 함께 최신 감각의 클럽 분위기를 연출한다. ‘존 2’에서는 라틴재즈 그룹 ‘코바나’, 힙합 뮤지션 주석 등 한국 아티스트, 일본의 얼터너티브 밴드 ‘소울 플라워 유니언’ 등이 대형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10시부터 펼쳐지는 2부에서는 카고, 코스모, dd 등 홍대 앞 20개 클럽에서 26일 동틀 때 까지 제각기 특별공연을 펼친다. 1만 5000원짜리 티켓 한 장으로 20개 클럽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www.roadclubfestival.com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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