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오 이동녕선생 65주기 추모식

  • 입력 2005년 3월 13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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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오 이동녕 선생의 65주기 추모식이 열린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 내 석오 선생의 묘 앞에서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권주훈 기자
석오 이동녕 선생의 65주기 추모식이 열린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 내 석오 선생의 묘 앞에서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권주훈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을 지낸 석오 이동녕(石吾 李東寧·1869∼1940) 선생 65주기 추모대전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석오 선생 묘소 앞에서 열렸다.

‘석오 이동녕 선생 기념사업회’(회장대행 이석희·李奭熙)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유철(朴維徹) 국가보훈처장, 김우전(金祐銓) 광복회 회장, 여야 국회의원과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고귀한 생애를 기렸다.

충남 천안 태생인 석오 선생은 1910년 만주 서간도 삼원보로 망명해 이회영(李會榮) 선생 등과 함께 한국인 자치기관인 경학사(耕學社)를 설립 운영하며 독립정신 고취에 앞장섰다. 또 신흥무관학교(新興武官學校)를 설립해 초대 교장을 지냈다. 선생은 특히 1919년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임시의정원의 요직들을 두루 역임하며 반평생을 해외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일제에 항거했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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