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남극기지 2013년까지 건설…해양부 업무보고

  • 입력 2005년 3월 9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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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대륙에 2013년까지 한국의 ‘제2 남극기지’가 건설된다.

내년부터는 해양 심층수를 먹는 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해 2010년까지 1조 원대의 새로운 물 시장을 조성한다.

오거돈(吳巨敦) 해양수산부 장관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해양부는 극지(極地) 연구 범위를 넓히고 남극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제2 남극기지를 남극 대륙에 건설하기로 했다.

기존 남극기지인 세종기지는 칠레 남쪽 ‘킹 조지’ 섬에 위치해 실제 남극대륙에는 한국 기지가 없었다.

새 남극기지는 2008년 착공돼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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