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공섬 위에 세워진 별 7개 호텔을 보셨나요

  • 입력 2005년 1월 9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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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있는 세계 유일의 별 7개등급 호텔.
두바이에 있는 세계 유일의 별 7개등급 호텔.
케이블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은 특별 기획 ‘메가스트럭쳐 위크’를 17∼22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메가스트럭쳐 위크’는 2000∼2003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 제작한 11편의 건축 프로그램 중 베스트를 모아 9편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세계적 건축물로 평가받은 마천루, 터널, 다리, 댐과 같은 건축물 뒤에 숨겨진 이야기와 진보된 건축기술을 다룬다.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해 건축물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보여주고 건축기술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17일 ‘세계 최고의 다리’ 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2층 교량 현수교인 홍콩의 칭마 대교와 얼음 덮인 물 위에 서 있는 다리 중 가장 긴 캐나다의 연방 다리를 소개한다. 같은 날 ‘최상의 건물’ 편에서는 9·11 테러와 같은 사건이 최고층 빌딩 건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18일 방송되는 ‘세계 최고의 호텔’ 편에서는 세계 유일의 별 7개 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 호텔을 소개한다. 돛단배 모양으로 인공섬 위에 건설된 이 호텔은 아랍에미리트 연방 두바이 도심에서 400m 길이의 교량으로 연결돼 있다.

같은 날 방송되는 ‘건축곡선의 미’ 편은 스페인 빌바오 시의 구겐하임 미술관과 미국 시애틀의 ‘음악 체험 프로젝트 박물관’을 집중 조명한다. 두 건물은 복잡한 곡선모양이 결합된 디자인으로 예술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에는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의 처녀항해에 동참한 ‘최신예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편과 미국 시카고의 442m 높이의 빌딩 ‘시어스 타워’ 편이 방송된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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