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

  • 입력 2004년 12월 17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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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벽 저쪽/엄광용 지음 이가서

천재화가 최욱경(1940∼85)의 불꽃같은 삶을 그린 전기적 소설. 김기창 김흥수 등을 사사한 그는 미국 유학 이후 서예와 민화 공부를 통해 한국적 조형에 눈뜨면서 장판지 골판지 등의 새 재료를 미술에 쓰는 실험을 했다. 지은이는 1986년 기자로 근무하던 중 요절한 최욱경의 1주기를 취재하면서 소설의 구상을 시작했다. 9800원.

▽루시퍼의 초대/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지음 시공사

‘뒤마 클럽’ ‘플랑드르 거장의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스페인 작가의 역사 스릴러. 이 책은 그를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알라트리스테’ 시리즈 5부작 가운데 1부다. 결점 많으면서도 용기 있는 청부 검객 알라트리스테가 시종 발보아와 함께 위험한 모험에 뛰어든다. 8500원.

▽웨하스 의자/에쿠니 가오리 지음 소담출판사

‘냉정과 열정 사이’의 공동저자 가운데 한 사람인 지은이가 쓴 연애소설. 웨하스로 만든 의자처럼 사랑하면서도 무너져가는 느낌을 갖는 두 남녀의 삶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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