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솔로몬 탈무드’…유대인이 노벨상을 휩쓰는 비결

  • 입력 2004년 7월 23일 16시 43분


◇솔로몬 탈무드/이희영 지음/1008쪽 2만5000원 동서문화사

프랑스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유대 문화를 연구해온 저자가 10년 동안 ‘탈무드’를 연구한 결과를 두툼한 책으로 엮었다.

전 세계 인구의 0.2%를 차지하는 유대인이 어떻게 노벨 경제학상의 65%, 의학상의 23%, 물리학상의 22%를 차지하고 미국 최고 부자 40가족 중 42%를 차지할까. 저자는 탈무드가 제시하는 가르침의 방식이 ‘대답보다 질문을 평가한다’는 데 있다고 비결을 찾는다.

‘사업은 자기사랑에서 출발하라’ ‘희망가격을 처음부터 내비치지 말라’ 등 유대인 특유의 사업비결, ‘형제가 비교대상이 되면 개성을 기르기 어렵다’ ‘놀 때는 마음껏 놀게 하라’ ‘자선을 통해 삶을 가르쳐라’ 등 유대인 특유의 교육 철학이 폭넓게 소개된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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