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나왔네]‘엄마는 언제나 너와 함께 할 거야’ 外

▽엄마는 언제나 너와 함께 할 거야/캐스린 래스키 글 레우옌 팜 그림/32쪽 8000원 베텔스만(4∼6세)

엄마의 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책. 엄마는 딸애에게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다고 얘기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엄마도 친구와 함께 뛰놀기 좋아하는 천방지축이었고, 지금의 네가 하고 있는 모든 행동들을 엄마도 역시 했었음을 들려주면서 아이와의 공감대를 형성해 간다.

▽도산서원/라현선 글 제소라 그림/20쪽 9000원 초방책방(7세 이상)

퇴계 이황의 정신이 담긴 도산서원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첫 그림에 나오는 두 개의 문 중 오른쪽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나온다. 이곳을 거닐며 공부하시고 가르치셨던 이황 선생님이 떠오른다. 단호한 정신은 펜으로, 너그러운 아름다움은 물과 동양화 물감으로 표현했다.

▽놀라운 과학/나탕출판사 글 그림/111쪽 1만2000원 아이즐북스(7세∼초등 저학년)

‘꼬마박사의 지식백과’ 시리즈 중 첫 권. 천문학 지구 식물 동물 우리 몸에 관한 지식과 최신 정보를 자세히 설명한다. 특히 앞부분에 ‘옛날옛적에’를 두어 주제와 관련한 전설과 신화 시 등 재미있는 문학적 내용으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넌 어느 별에 살고 있니?/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30쪽 8500원 국민서관(초등 저학년)

콜라주 기법의 장난기 넘치는 그림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의 그림책 작가가 클라리스 빈의 환경숙제를 통해 지구를 지켜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제시한다. 갓 학교에 들어간 클라리스 빈은 오빠가 집 앞 길가 나무를 잘라내면 절대 안된다며 나무에 올라가자….

▽육촌 형/이현주 글 박철민 그림/36쪽 7500원 보림(초등 4년 이상)

우리 민족의 분단현실을 진지하게 다룬 작품. 평화롭게 살던 어느 작은 시골 마을 소년들이 외부에서 이사 온 힘센 아이들 때문에 두 편으로 나뉘어 겪는 갈등과 다시 하나가 되는 갈등을 감동적으로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