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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11일 2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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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밀레니엄관 전시관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일본 총리,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제주를 방문했던 세계 정상들의 밀랍인형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관광 및 휴양 목적으로 제주를 방문했던 보두엥 전 벨기에 국왕, 리펑(李鵬) 전 중국 총리,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도 전시 인물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제주도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제주 개최가 확정될 경우 APEC 21개 회원국 정상의 밀랍인형을 추가로 전시할 계획이다.
제주밀레니엄관에는 세계 정상들의 방문 자취와 남북교류 실적, 제주평화포럼 성과 등을 담은 전시관과 영상관, 시청각실, 평화관 등이 만들어진다.
300억원이 투자되는 제주밀레니엄관은 부지 8400여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2154평 규모로 내년 하반기에 완공 예정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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