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길-서남표 교수, 美서 기계공학 대학교재 출간

  • 입력 2004년 3월 25일 18시 48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이대길 교수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기계공학과 서남표 교수가 공저(共著)로 미국 뉴욕 소재 옥스퍼드 출판사에서 대학 전공 교재를 출간하기로 결정했다.

교재 제목은 ‘복합재 구조의 공리설계 및 제조-로봇, 공작기계, 자동차구조에의 응용’. 이 책에는 첨단 복합재료를 로봇이나 자동차 등에 적용한 최신 연구성과가 망라됐는데 기계 항공 재료 화공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 4학년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전체 분량은 750쪽이며 올 8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지난해 12월 그동안 전량 수입하던 자동차엔진 보링바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난 보링바를 새로운 복합재료로 개발해 산업포장인 근정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서 교수는 현재 MIT의 석좌교수이자 KAIST 초빙석좌교수로서 1984∼88년 미국 과학재단의 과학담당 부총재를 지냈으며 1992년부터 10년간 MIT 기계공학과 학과장도 거쳤다.

김훈기 동아사이언스기자 wolf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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