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바둑 한국대표에 이강욱7단

  • 입력 2004년 1월 30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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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 아마 7단(22·사진)이 5월 일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이 7단은 28, 29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대표 선발전 3번기에서 하성봉 아마 7단(23)을 2 대 0으로 꺾었다. ‘바둑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아마바둑대회의 출전권은 국내 아마국수전 우승자가 갖는 게 원칙. 그러나 지난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세계대회가 취소되는 바람에 36기(2002년) 37기(2003년) 아마국수전 우승자인 이 7단과 하 7단이 최종 선발전을 벌였다. 세계아마바둑대회는 60여개국의 대표가 자웅을 겨루며 한국 선수로는 김찬우 3단, 유재형 2단이 20, 21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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