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정동진과 같은 위도에 자리한 인천 강화 적석사의 경우 절 뒤편의 낙조봉에서 낙조를 보는 것이 장관이다. 1만평의 갈대밭을 뒤로하고 점점이 깔린 섬 사이로 해가 진다.
충남 서산 부석사는 간월도 부근의 일몰과 천수만에서 철새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원 양양 낙산사는 새해 첫날 0시에 범종을 직접 타종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30일부터 1월 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탑돌이 참선 풍선띄우기 서원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경북 경주 골굴사에선 동해안 문무대왕릉 앞 모래사장에서 해돋이를 보며 기공 수련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전남 순천 송광사, 경북 영천 은해사, 충남 공주 갑사와 마곡사도 각기 새해맞이 행사를 펼친다.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새해맞이 템플스테이 | ||
사찰 | 행사 | 연락처 |
적석사 | 제야의 종 타종, 참회 발원문 쓰기 | 032-932-6191 |
부석사 | 고구마 구워 먹기, 천수만 철새 탐조 | 041-662-3824 |
낙산사 | 동해안 일출, 탑돌이, 풍선띄우기 | 033-645-3033 |
골굴사 | 선무도 시연, 기공 수련, 1080배 | 054-744-1689 |
송광사 | 산내 암자 순례 | 061-755-0107 |
은해사 | 1080배, 다도 체험, 일출산행 | 054-335-3318 |
갑사 | 산사음악회, 영상물 감상 | 041-857-8981 |
마곡사 | 촛불 기원, 걷기 명상 | 041-841-6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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