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우리 산수 보듬은 40년 수묵인생

  • 입력 2003년 10월 16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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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곡미술관, 이일실 작 `山寺의 晩秋`
성곡미술관, 이일실 작 `山寺의 晩秋`
40년 수묵 외길의 인생을 걸어 온 이인실 화백이 21일∼11월8일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에서 수묵인생을 돌아보는 고희전을 갖는다. 이 화백은 서울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뒤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왔고 현재 숙명여대 명예교수로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화백의 화폭은 한국의 평범한 산야, 강변 풍경, 명승지 해안, 바다 풍광 등을 담고 있으며 자연에 대한 따뜻하고 편안한 시각과 서정적 감흥을 느끼게 한다.

화면들은 사실적 실경 표현으로서의 전통적 수묵화 정신을 드러낼 뿐 아니라 자연이 지닌 서정성, 운율, 감성 등을 통해 그의 세계관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을 포함한 30여점이 선보인다. 02-737-7650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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