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사회

  • 입력 2003년 9월 19일 18시 20분


▽환경학과 평화학/도다 기요시 지음 김원식 옮김 녹색평론사

저자는 평화의 세기를 열기 위해 살인과 전쟁은 물론 ‘구조적 폭력’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계에는 테러나 전쟁 등 직접적 폭력뿐만 아니라 선진국과 대기업의 패권을 중심으로 야기되는 구조적 폭력이 존재한다는 것. 1만원.

▽우리 안의 조화의 법칙/막스 뤼셔 지음 김지혜 옮김 까치

뤼셔 색채진단법으로 유명한 저자에 따르면 인간에겐 만족 자존 자신 자유 4가지 감정이 있고 이는 각각 청 녹 적 황색으로 나타난다. 이 중 어느 한 가지가 충족되지 않아 균형이 깨지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다른 하나가 지나치게 강조된다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1만원.

▽만장일치는 무효다/변정수 지음 모티브

미디어 평론가인 저자의 ‘상식으로 상식에 도전하기’에 이은 두 번째 비평집. 엽기, 게릴라, 패러디, 안티, 마니아, 복고 등의 문화 현상을 진단하고 소수 의견을 묵살하는 편견과 고정관념에 반기를 들었다. 1만5000원.

▽과학과 문화의 만남/모혜정 지음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과학과 문화’라는 강의를 진행하면서 정리한 책. 과학의 역사, 이론, 문화와의 관계 등을 다뤘다. 6000원.

▽한국의 시체 일본의 사체/문국진 우에노 마사히토 대담 문태영 옮김

한일 양국의 법의학자가 지난해 한국에서 가진 대화를 묶은 대담집. 양국의 죽음 및 주검에 관한 사회 문화 제도적 차이를 비교했다. 1만3000원.

▽유럽신화/재클린 심슨 지음 이석연 옮김 범우사

영국 민속학자인 저자가 민담과 전설, 민간신앙에 내재된 신화의 세계로 안내한다. 흑인이 까만 피부를 갖게 되고 아틀란티스가 바다 속에 가라앉게 된 연유도 나온다. 저자는 유대인에 대한 인종주의적 차별 근거도 민간신앙에서 발견했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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