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한국佛子위해 법회 연다

  • 입력 2003년 8월 18일 18시 55분


코멘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사진)가 올 연말 한국 불자들을 위해 대중법회를 봉행한다.

18일 불교 조계종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전남 여수시 석천사 주지 진옥(眞玉) 스님의 요청으로 한국 불자들을 위한 대중법회를 12월 29∼31일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 다람살라 남걀사원에서 갖기로 했다.

달라이 라마는 대승적 깨달음의 방법론을 담고 있는 경전 ‘보리도행론’을 설법할 예정. 달라이 라마는 2001년에도 한국 불자들을 위한 대중법회를 열었다.

진옥 스님은 “달라이 라마는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꼭 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 불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 불자 200여명을 데려가 법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61-662-1607

서정보기자 suh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