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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6월 27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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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삶이 아닌 지식이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사상 시대별 정리보다, 철학하는 주체로서의 인간이 자신들의 시대와 어떻게 대화하려고 했는지를 보려고 했다는 점에 이 책의 가치가 있다. 온고지신이란 ‘지금, 여기’의 문제임을 이 책은 보여준다.
이홍용 삼인 주간
◇잡다(雜多) 비평가 땡빵씨, 문화의 숲을 거닐다/김동식 지음 이마고
그럼에도 다시 묻는다. 문화란 무엇인가? 유행, 상품의 작은 역사? 회전, 반전의 작은 일상? 해석, 전복의 작은 신화? ‘지금, 여기’의 문화, ‘그때, 저기’의 문화가 비평가 땡빵씨 손끝에서 만났다. 그리하여 문화란? 땡빵씨 벌써 ‘저기, 저’ 문화로 걸어가고 있다.
함정임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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