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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6월 20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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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자아를 위하여, 요동치는 욕망을 위하여, 요동치는 무의식을 위하여, 요동치는 자아와 욕망과 무의식의 올록볼록한 바깥을 위하여, 그리하여 분열되는 ‘학(學)’, 그리하여 찢어지는 ‘문(文)’들을 위하여, 나는 오늘도 천 개의 고원(高原)을 오른다.
함정임 소설가
◇더글러스 러미스 지음 녹색평론사
‘경제 성장’이 인간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준다는, 우리가 ‘상식’이라 여겨온 굳건한 믿음의 체계에 근원적인 의문을 던지는 책. 현대 사회에서 위기감을 느끼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막연한 사람, 이 책의 제목이 불편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홍용 도서출판 삼인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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