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작품에는 산, 하늘, 해, 달, 은하수 등 자연이 등장한다. 자연은 동그라미, 네모 등 기하학적 패턴에 따라 대범하게 어우러져 화사한 환상의 세계를 엮어낸다. 최근작을 비롯해 90년대 작품들은 서정성을 강하게 드러내지만, 단순한 감상주의에 치우치지 않는 절제미를 보인다는 평이다. 중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미술을 공부한 김씨는 추상화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구상작업도 병행했다.
이번 전시에 내놓은 드로잉 작품은 70년대 아크릴과 파라핀을 이용해 작업한 인물 드로잉 ‘희망’연작으로 엄마와 아이의 다정한 모습을 담아낸 모자상이 주를 이룬다. 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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