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김재미-정미 자매 5월 1일 듀오 리사이틀

  • 입력 2003년 4월 29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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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연주가 김재미(피아니스트·수원대 교수) 정미씨(바이올리니스트·수원대 겸임교수)가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의 향연’이라는 제목으로 듀오 리사이틀을 갖는다. 5월1일 오후 7시반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

언니 재미씨는 서울대 음대를 거쳐 미국 인디애나 음대 석사와 메릴랜드 음대 박사를 취득하고 폴란드 크라코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는 등 미국 유럽 등을 무대로 활동해왔다. 2000년 노먼 델로 호이오의 독주 피아노곡집을 ‘엘란’ 레이블로 출반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동생 정미씨는 이화여대 대학원과 뉴잉글랜드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뉴잉글랜드 음대 협주곡 콩쿠르에서 전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동아음악콩쿠르 상위입상자 출신이란 점도 화제다. 재미씨는 86년 피아노부문 1위에 입상했고 정미씨도 바이올린부문에서 86, 87년 연속 2위에 올랐다. 이번 콘서트에서 두 사람은 모차르트 소나타 K481, 베토벤 소나타 5번 ‘봄’ 등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해 작곡된 널리 사랑받는 소나타와 소품들을 연주한다. 1만∼2만원. 02-2233-5901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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