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재미씨는 서울대 음대를 거쳐 미국 인디애나 음대 석사와 메릴랜드 음대 박사를 취득하고 폴란드 크라코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는 등 미국 유럽 등을 무대로 활동해왔다. 2000년 노먼 델로 호이오의 독주 피아노곡집을 ‘엘란’ 레이블로 출반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동생 정미씨는 이화여대 대학원과 뉴잉글랜드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뉴잉글랜드 음대 협주곡 콩쿠르에서 전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동아음악콩쿠르 상위입상자 출신이란 점도 화제다. 재미씨는 86년 피아노부문 1위에 입상했고 정미씨도 바이올린부문에서 86, 87년 연속 2위에 올랐다. 이번 콘서트에서 두 사람은 모차르트 소나타 K481, 베토벤 소나타 5번 ‘봄’ 등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해 작곡된 널리 사랑받는 소나타와 소품들을 연주한다. 1만∼2만원. 02-2233-5901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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