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전통음악의 랑그와 빠홀/백대웅 지음 통나무

18세기 전통음악의 변화에 초점. 정악과 민속악이 공간적 개념이 아니라 전통음악 양식의 변화에 따른 시대적 개념이라는 것을 증명. 1만5000원

▽깎이고 섞이니 맛이 나더라/김용선 지음 정은문화사

영양학을 전공한 시인이 선보이는 사계(四季)의 음식을 담아낸 시 80여편. ‘민들레 쌈밥’ ‘봄 쑥’ ‘추어탕에 넣은 다짐’ 등 수록. 6000원

▽미궁/구광본 지음 행복한책읽기

‘날개’와 ‘오감도’의 작가 이상을 중심에 둔 장편소설. 서적외판원 이상이 겪는 방황과 탐색, 작가로서의 책무를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1만2500원

▽망고 스트리트/산드라 시스네로스 지음 돋을새김

빈민가의 볼품없는 집에서 살아가는 소녀가 마음 속에 그린 집을 찾아가는 9년여의 여정을 그린 자전적 소설. 8000원

▽전형성, 파토스, 현실성/비사리온 그리고리예비치 벨린스키 지음 한길사

러시아의 대표적 문학평론가 벨린스키의 19세기 러시아문학에 대한 문학비평선. 3만원

▽피카소 돈년 두보/선욱현 지음 모시는사람들

선욱현 희곡집. 표제작 ‘피카소 돈년 두보’를 비롯해 ‘의자는 잘못 없다’ ‘장화홍련 실종사건’ ‘고추말리기’ 등 6편의 희곡 수록.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