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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3월 7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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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술평론지 ‘갤러리’ 3월호는 서 화백의 일본전시회에 맞춰 게재한 한국 자택 방문기에서 “세계 73개국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모습을 경험한 그는 국제인이지 결코 편협한 동양주의자라고 말할 수 없다”며 동양적인 것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그의 작품을 높이 평했다.
일본에서 개인전을 갖는 것은 79년에 이어 두 번째.
“당시 전시작이 모두 팔려 주최한 화랑도 좋아했는데 요즘은 일본 경기가 안 좋아서 전에 그 화랑도 문 닫고, 괜찮은 미술평론지도 없어지고….”
‘그래도 좋았던 시절’을 보낸 서 화백은 근래 미술계 불황으로 젊은 작가들이 의욕을 잃지 않을까 우려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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