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인문사회]인설 등

▽인설

주희 지음 책세상

중국 송조의 유학자 주희(朱熹·1130∼1200)가 지은 ‘인(仁)’에 관한 해설서. 원본은 모두 824자밖에 되지 않지만, 인에 대한 해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희 심성론의 요체로 평가받는 책. 주희는 인을 ‘하늘과 땅의 마음이 부여한 것’으로 본다. 4900원.

▽천하에 내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없기를

김재경 지음 마당넓은 집

세계 4대 생불(生佛)로 꼽히는 티베트의 달라이라마, 베트남의 틱낫한, 캄보디아의 마하 고사난다, 한국의 숭산스님을 포함해 살아있는 국내외 불교 고승 22명의 일대기를 불교전문 주간지 ‘현대불교신문’ 기자가 엮어냈다. 1만원.

▽우리 것으로 철학하기

한상우 지음 현암사

한국의 신화와 자연, 놀이, 종교, 노래 등을 통해 현재의 한국인을 빚어낸 근원을 추적. 문화 전반을 이해하고 해명하려는 학문이 ‘철학’이라는 전제하에 ‘해석자’의 견지에서 한국 문화를 풀어나갔다. 1만2000원.

▽인터넷상에서

허버트 L 드레뷔스 지음 동문선

인터넷의 전망과 위험에 대한 논의. 인터넷이 대중 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인간에게 새로운 차원의 공동체를 열어줄 수 있는가 등의 문제에 대한 철학적 분석을 담고 있다. 9000원.

▽한국 지석묘 사회 연구

이영문 지음 학연문화사

지석묘는 한국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 무덤 형태. 한국 지석묘의 분포, 출토 유물 등을 분석해 각 지역 지석묘 문화의 특성을 파악하고, 나아가 당시 사회의 구조와 인력 문제에 대한 총체적 연구를 담았다.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