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에 대규모 놀이시설 건립

  • 입력 2003년 2월 4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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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에 놀이동산과 쇼핑센터 등을 갖춘 20만평 규모의 대규모 놀이시설인 '어린이 대공원 토이랜드'(가칭)가 건립된다.

경기도는 통일전망대, 임진각, 제3땅굴 등 안보관광지와 연계해 파주시 일대에 세계 유명 도시를 축소한 미니랜드와 위락시설, 쇼핑센터, 식당, 판매점 등을 갖춘 놀이시설을 2005년 착공, 2008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부지와 기반시설은 경기도가 제공하고 예상 건설비 2000억원은 민간이나 외국에서 유치해 충당할 계획이다. 후보지로는 현재 파주시 3∼4곳이 거론되고 있다. 도는 부지 선정 및 기초사업 내용을 확정하기 위한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예정이다.

도는 이 곳에 놀이기구 외에도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만들고 조작해볼 수 있는 각종 장난감을 갖춰 다른 놀이시설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변변한 놀이시설이 없던 경기 북부에 대규모 토이랜드가 건립되면 지역 특색상품인 안보관광지와 연계돼 수도권 주민의 좋은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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