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콘서트로 듣는 '레 미제라블'

  • 입력 2003년 1월 14일 1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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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한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에서 장발장 역을 맡았던 랜달 키스(왼쪽)과 에포닌역을 맡았던 마앤 조니시오. 사진제공 CMI

지난해 내한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에서 장발장 역을 맡았던 랜달 키스(왼쪽)과 에포닌역을 맡았던 마앤 조니시오. 사진제공 CMI

지난해 내한 공연을 펼쳤던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주연 배우들이 다시 한국을 찾아 ‘레 미제라블’과 ‘미스 사이공’을 비롯한 인기 뮤지컬 넘버들을 들려준다.

다음달 5∼7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장발장, 에포닌, 자베르와 함께 하는 뮤지컬 콘서트’.

이번에 내한하는 배우는 지난해 ‘레 미제라블’ 서울 공연에서 장발장 역을 맡았던 랜달 키스와 자베르 역의 조셉 마호왈드, 그리고 에포닌 역의 마앤 조니시오 등 3명이다.

이들은 ‘레 미제라블’의 뮤지컬 넘버 중 장발장의 ‘그를 살려주소서’ ‘나는 누구인가’와 자베르의 인간적인 고뇌가 드러나는 ‘별’, 그리고 에포닌의 ‘나홀로’ 등 뮤지컬에서 자신이 부른 곡 외에도 판틴의 ‘나는 꿈을 꾸었네’ ‘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 ‘구름 속의 궁전’ ‘하루의 끝’ 등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대표곡 8곡을 부른다.

또 아직 국내에서는 공연되지 않은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서 나오는 ‘왜 신이시여, 왜’ ‘해, 달 그리고 세상의 마지막 밤’ ‘너를 위해 내 인생을 바치겠어’ ‘부 도이’ 그리고 ‘사이공이 달아오른다’ 등도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모을 만하다. 마앤 조니시오는 런던과 캐나다에서 공연된 ‘미스 사이공’의 주인공 킴 역을 맡기도 했다.

이밖에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무슨 일이 벌어질 거야’와 ‘투나잇’,‘지킬 박사와 하이드’ 중에서 ‘지금 이 순간’도 들려준다. 3만원,4만원,5만원. 02-518-7343

www.cmikorea.com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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