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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2월 16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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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풀뿌리 모금을 위한 길잡이’라는 부제가 붙은 ‘모금은 모험?’(아름다운 재단)은 모금 전문가인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모금 방법론’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풀뿌리 모금’은 일부 인사로부터 거액의 기부를 받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지갑에서 나오는 성금을 모으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 조안 플래너건은 1970년대부터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서 4000여명의 모금활동가를 상대로 워크숍을 운영한 모금 전문 컨설턴트.
그는 이 책에서 체계적인 풀뿌리 모금이 모금운동을 벌이는 비영리 단체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는지, 그리고 풀뿌리 모금을 어떻게 시작하고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자선행사 바자회 파티 등 모금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그러나 저자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모금의 원칙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