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캠프 어디가 좋을까

  • 입력 2002년 12월 3일 15시 59분


해외 영어 캠프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이 현지인 강사에게 골프 강습을 받고 있다.
해외 영어 캠프에 참가한 한 초등학생이 현지인 강사에게 골프 강습을 받고 있다.
해외 캠프는 국내 캠프에 비해 곱절 이상 신경이 쓰인다. 현지 학교나 기숙사 시설을 찍은 비디오마저 믿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관 단체나 유학원의 일방적인 설명보다 유경험자의 체험담에 더욱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싸이더스 ‘리틀즈’ 영어캠프〓출발에서 도착까지 학생 13명당 1명의 인솔자가 관리해주며 3주 동안 주당 15시간의 학교 수업을 받는다. 모집 대상은 초등 1년∼중 2년생. △영국 남부의 세인트 메리 프라이빗 스쿨(1월 4∼29일)〓매일 오후 전문 강사진과 함께 수영, 승마, 야경, 뮤지컬 관람, 골프, 축구 시합 등을 즐길 수 있다. 17∼19일 프랑스, 25∼28일 이탈리아 관광 코스가 포함됐다. 580만원.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마운트 알버트 스쿨’(1월 6∼30일)〓골프, 승마 등 육상 스포츠와 카약, 카누, 낚시, 스노쿨링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길 기회가 많다. 480만원. 02-515-9939, www.sidussports.com

●청소년과 놀이문화연구소 문화교류캠프〓1월 11∼29일 미국 동북부 지역. 모집 대상은 초등 6년∼고등학생. 미국 미네소타주 번사이드 호숫가의 ‘듀놀드 캠프’와 위스콘신주 웨스트보로타운의 ‘캠프 포레스트스프링스’에서 미국 학생들과 함께 캠프 생활. 캠프 내 통나무 집에서 자며 스케이트, 스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15명 모집. 350만원. 031-576-7172, www.ilf.or.kr.

●로스앤젤레스 셰퍼드대 영어캠프〓미국 로스앤젤레스 월셔지역의 셰퍼드대(www.shepherduniversity.edu)가 1월 22일∼2월 11일 연다. 모집 대상은 초등 3년∼고등학생. 유니버설 스튜디오, 그랜드 캐니언 등 서부 일대 관광 포함. 미국 어린이와 함께하는 야외캠프, 쇼핑, 길 찾아가기 등 생활 영어 습득 프로그램이 많다. 50명을 선착순 모집. 참가비 340만원. 02-445-0330

한편 △뉴스가이드 유학센터 02-584-0254, www.newsguide.net △가야여행사 02-536-4200, www.kayatour.co.kr 등도 해외 영어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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