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주의 위기' 국제 학술대회

  • 입력 2002년 11월 25일 18시 30분


안병영 교수/ 조쉬아 오버 교수/ 데어 메덴 교수(왼쪽부터)
안병영 교수/ 조쉬아 오버 교수/ 데어 메덴 교수(왼쪽부터)
현재의 한국 민주주의를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고 그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26일 오후 3시 서울 숭실대 벤처관 국제회의실 309호에서 열리는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현황과 그 발전방향’.

아테네 민주주의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프린스턴대 조쉬아 오버 석좌교수, 아시아 민주주의 연구 전문가인 라이스대 프레드 폰 데어 메덴 명예교수가 참가해 각각 ‘아테네 민주주의의 성공과 실패-그 현대적 의의’, ‘아시아 민주주의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민주주의의 본질과 역할 및 아시아에서의 현황 등을 논의한다.

오버 교수는 아테네 민주주의가 가능할 수 있었던 원인과 특징,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정치적 의미 등을, 메덴 교수는 2차대전 이후 아시아 각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민주주의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다.

연세대 안병영 교수(전 교육부 장관)는 ‘도전과 좌절의 한국 민주주의:희망은 있는가?’를 주제로 한국 민주주의의 현실과 그 문제점을 정리한 뒤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제1회 ‘Soongsil President’s Lecture’로 마련된 이번 국제 학술회의는 전문가를 비롯해 대학생,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02-820-0820김형찬기자 kh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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