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리더가 될 아이들은 노는 법부터 다르다´

  • 입력 2002년 8월 27일 17시 19분


◇리더가 될 아이들은 노는 법부터 다르다/이원형 글/256쪽 8800원 컴온스포츠(학부모용)

영어 조기교육 만큼이나 아이들의 레저 스포츠 교육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체력단련과 건강이란 측면 외에도 요즘은 리더십을 키운다는 측면이 함께 강조되고 있다.

리더가 될 덕목으로 단체적응력 자신감 배려 팀워크 집중력 용기 등을 꼽은 저자는 라크로스 암벽등반 도미노 래프팅 댄스스포츠 등 30여 가지의 레포츠를 즐기는 방법과 이에 따른 교육효과를 기술했다. 또 유남규(탁구) 심권호(레슬링) 양희승(농구) 등 전현직 국가대표선수들이 래프팅 산악자전거 수상스키 등을 할 때 느꼈던 경험담을 들려주는 ‘내가 겪은 레포츠’ 코너도 함께 담았다.

영어회화나 컴퓨터게임만 잘해서는 국제적인 리더가 될 수 없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는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어린 시절 리틀야구 선수였고, 온라인 경매회사 e베이의 최고경영자 매그 위트먼은 라크로스 선수였으며, 미국 기업체 여성간부의 82%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스포츠를 즐겼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

송평인기자 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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