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회 "TV 가상광고 반대"…방송委에 의견서

  • 입력 2002년 8월 13일 23시 52분


한국신문협회(회장 최학래·崔鶴來)는 최근 스포츠 중계 방송시 가상광고의 도입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방송위원회에 발송했다.

신문협회는 의견서에서 “가상광고가 허용되면 광고의 방송 집중을 더욱 심화시켜 미디어 산업의 균형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며 광고와 프로그램의 구분이 모호해 시청자 주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신문협회는 또 “가상광고의 도입은 중간광고 및 광고총량제 등으로 이어져 시청률 경쟁 격화에 따른 프로그램의 질적 저하와 광고주의 입김 강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허 엽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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