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는 유머]개가 해석한 개에 관한 속담 외

  • 입력 2002년 7월 18일 16시 06분


◆ 개가 해석한 개에 관한 속담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개의 타고난 용맹성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 개의 지능이 우수함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 어떤 일을 망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높은 곳을 바라봄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 개에게 밥을 제 때 안 주면 화를 입게 됨

달 보고 짖는 개 - 개에게도 감성이 존재한다

무는 개는 짖지 않는다 -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개

복날 개 패듯이 - 억세게도 재수가 없음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 어디서든지 웃을 수 있는 착한 천성

개도 먹을 때는 안 때린다 - 개들은 먹을 때 예민해짐

개 밥에 도토리, 죽 쑤어서 개 좋은 일 시켰다 - 기다리지도 않던 복이 찾아들어옴

개 팔자가 상팔자, 풍년 개팔자 - 주인 잘 만난 개를 부러워하는 말

개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 개똥의 유용함

개도 나갈 구멍 보고 쫓으랬다, 제 집 개도 밟으면 문다 - 개의 성깔 있음을 지칭

◆ 결승전과 노부부

대망의 월드컵 결승전! 어느 할아버지가 표두 장을 들고 혼자 와서 자리에 앉았다.

옆사람이 묻기를,

“표는 두 장인 데 왜 혼자 오셨어요?”

할아버지 왈.

“지난 50년간 나는 늘 집사람과 월드컵

결승전을 함께 관람했죠. 이번 월드컵도

일찌감치 표를 사두었다우. 그런데 올해는 마누라가 세상을 떠버려서….”

옆사람이 다시 묻기를,

“그래도 형제나 자식들이나, 함께 올 분이 있었을 텐데요.”

할아버지 왈.

“전부 마누라 장례식에 갔다우.”

◆ 북한 콤퓨따

윈도 98을 북한식으로 번역하면….

휴지통:꺼내 다시 쓰시라우요

제어판:통제본부

하드드라이브:딱딱한 쇠

플로피 드라이브:말랑한 동무

OK:그렇게 하라우요

캔슬(cancel):맘 바꾸었시요

예스(yes):기리티요

노(no):아니라요

파인드(find):까 뒤집으라요

인서트(insert):쑤셔 박으라요

딜리트(delete):깨 부시라요

헬프(help):이거이 뭐가 뭔지 모르갔시요

스톱(stop):멈추라우요

스타트(start):동무 꾸물대지 말라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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