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라이프 캘린더]공연·전시

  • 입력 2002년 6월 27일 16시 19분


화가 김영춘씨의 개인전
화가 김영춘씨의 개인전
미장센 단편영화제가 ‘장르의 상상력’을 주제로 7월 4∼7일 서울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구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비정성시(사회드라마),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희극지왕(코미디),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 등 다섯개의 장르별 섹션으로 나뉘어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상영하며 입장료는 1회권 2000원부터 10회권 1만2000원까지. 상영작 확인은 www.mjsen.co.kr 02-3446-6669

화가 김영춘씨의 개인전 ‘인간과 자연-탑사에서’가 서울 인사동 공화랑에서 7월 2일까지 열린다. 탑사 가는 산길을 소재로 푸르스름한 화면에 흰돌, 하얀 부처상과 하얀 나무 등을 담았다. 돌탑의 소박함이나 가을 산의 정취, 비 오는 탑사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통해 한국 정서를 담아냈다. 02-735-9938

중진 조각가 이종빈씨가 7월 3일까지 서울 소격동 금산갤러리에서 아홉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씨의 그간 작품들을 축소 제작한 100점의 미니어처를 모은 ‘아트 맵’ 등이 전시된다. 자신의 예술 여정을 드러낸 작품이다. 매끄러운 철판을 모노크롬 처리한 다음 한쪽 가장자리에서 건너편을 향해 헤엄치는 모습의 ‘수영하는 사람’도 선보인다. 02-735-6317∼8

서울 정동극장은 7월 5, 6일을 비롯해 7월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반 ‘추억의 블루스와 록’을 주제로 심야음악회 ‘굿 올드 패션드(Good Old Fashioned)’를 연다. 김목경 이두헌 한상원 신촌블루스 등이 번갈아 나온다. 첫 무대(5, 6일)에 나오는 김목경은 영국에서 익힌 블루스 필링을 우리의 소박한 정서와 융합시킨 독특한 뮤지션. 신중현 원곡의 ‘빗속의 여인’과 에릭 클랩튼 등 해외 블루스 뮤지션들의 명곡들을 연주. 02-1588-1555

원색의 독특한 조형미를 만들어온 화가 금동원씨가 7월 2일까지 서울 청담동 이목화랑에서 개인전을 연다. ‘아름다움의 시원’이라는 테마로 ‘꽃 이야기’‘풀잎 이야기’‘생명 이야기’ 등을 선보인다. 꽃잎에서 유영하는 물고기와 하늘 정원에 핀 별꽃, 들녘의 푸른 나무 등이 화면을 화사하게 장식한다. 금씨는 자연 생명의 경이를 동심의 상상과 유희적 기법으로 표현해왔다. 02-514-8888

서울 페스티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모차르트의 밤’이 30일 오후 7시반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임세복 신현동의 협연으로 오페라 ‘돈 조반니’ 서곡,‘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내림마장조 K.365’‘교향곡 라장조 K.297 파리’ 등 모차르트의 작품들을 들려준다. 02-586-0945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기타리스트 배장흠, 쳄벌리스트 허진선은 7월 3일 오후 7시반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연주회 ‘실내악 여행’을 연다. 베라치니의 ‘바이올린과 통주 저음을 위한 소나타 마단조’ 파가니니의 ‘소나타 콘치에르타타’ 비발디의 ‘기타와 바이올린, 쳄발로를 위한 콘체르토 가단조’ 등을 연주한다. 02-497-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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