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뉴욕필 8년만에 한국온다…7월 1, 2일 공연

  • 입력 2002년 5월 2일 18시 14분


‘교향악의 살아있는 전설’ 뉴욕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가 8년 만에 서울을 찾는다.

상임지휘자 쿠르트 마주르가 이끄는 뉴욕 필이 7월 1,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연주 곡목은 바르독 디베르티멘토,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작품 102, 베토벤 교향곡 작품 55 ‘영웅’ 교향곡, 바그너 서곡 ‘탄호이저’ ‘마이스터징어’, 밀러 교향곡 제1번 ‘거인’ 등이며 피아니스트 헬렌 황이 협연할 예정이다.

‘아시아 100주년’을 맞이한 씨티그룹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뉴욕 필의 내한 공연은 일본 대만 등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순회 공연 중 하나이다. ‘카라얀 이후 현존하는 최고의 지휘자’라는 평을 듣고 있는 마주르는 “이번 아시아 순회 공연은 모두에게 잊지 못할 공연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뉴욕 필과 함께 하는 마지막 공연이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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