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건축박물관 개관기념 건축연장 전시회

  • 입력 2001년 11월 27일 18시 40분


쪼개기 그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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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건축박물관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2가 골든타워빌딩에 문을 열고 연말까지 개관 기념 특별전 ‘건축 장인의 연장 이야기’를 마련한다. 이 박물관은 울트라건설의 강석환 회장이 30여년간 수집한 건축 연장 780여점을 전시하기 위해 개관한 것. 이번 기념전엔 조선 중후기의 건축 연장을 비롯해 일제시대 해방 이후에 이르는 옛 건축 연장 220여점이 전시된다. 건축 장인들이 사용했던 각종 연장의 쓰임새와 사용 방법, 형태, 시대별 변화 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연장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이 전시의 매력이다. 예를 들어, 대패만 해도 초련대패 제대패 뒤젭대패 배꼽대패 변탕 개탕 등 수많은 대패가 있다는 사실. 내년에는 유물을 교체 전시한다. 입장 무료. 토 일요일 휴관. 02-393-0833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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