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 당진∼서천 103㎞구간 27일 임시개통

  • 입력 2001년 9월 11일 18시 57분


서해안 고속도로 인천∼전북 군산 구간이 추석을 앞둔 27일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 서해안 고속도로 사업소는 11일 “올 연말 전구간 개통 예정인 인천∼목포 서해안 고속도로(353㎞) 가운데 인천∼군산 구간(215㎞)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7일 임시 개통된다”고 밝혔다.

<그림참조>

서해안 고속도로 가운데 인천∼당진(89㎞)은 지난해 말, 서천∼군산(22㎞)은 98년에 각각 완공된 데 이어 두 구간 사이에 있는 당진∼서천 103㎞ 구간이 최근 완공됐다.

인천∼군산 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군산 간 소요시간이 종전보다 1시간 줄어든 2시간대로 단축되며 이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도 하루 평균 2만4000여대에 이를 전망이다.

총사업비 4조8005억원이 소요되는 서해안 고속도로는 90년 착공됐으며 군산∼무안 구간(114㎞)이 연말경 완공되면 이미 개통된 무안∼목포 구간(23㎞)과 연결돼 올 연말에는 인천∼목포 전구간이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