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강서 관악구 등 남서지역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서남권농산물도매시장의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크게 확장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외발산동 96 일대에 건설중인 서남권농산물도매시장 부지 규모를 당초 4만3474평에서 6만3474평으로 2만평 늘리고 추가 부지에 대한 건립 공사를 내년 3월 시작해 2003년 7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연말까지 부지를 매입하고 실시설계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추가된 부지에는 지상 2층으로 지어지는 도매상 점포 건물에 52개 점포가 들어서고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되는 서비스동은 은행 식당 관리사무실 등으로 이용된다. 또 860대 규모의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